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3월 중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마련하고, 4월에 회사 측에 전달해 곧바로 상견례를 갖는 등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사측과도 교섭 시기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노사협상은 매년 5월이나 6월에 시작했다.
노조가 올 임단협을 서두르는 이유는 하반기에 현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고, 새 위원장 선거일정이 예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임금인상뿐만 아니라 단체협약까지 다뤄야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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