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개선·카카오택시 잠재력…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7-02-10 08:01   수정 2017-02-10 09:06

[ 안혜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얻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올랐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광고, 콘텐츠, 기타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실적은 과거 전성기의 분기 영업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4분기 실적 개선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강하게 반등하는 시기"라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카카오택시의 가능성을 편하게 시험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의 유료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성 연구원은 "80만명 이상의 일평균콜수에 100원, 300원, 500원 등 콜당 평균 콜비를 대입시켜 보면 콜비가 실적에 기여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며 "카카오택시는 당장은 아니나 언젠가는 콜비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카카오택시의 잠재가치를 감안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카카오파킹 등 카카오택시 외 여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들의 잠재력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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