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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는 최대주주인 오종택 인선1%장학재단 이사장이 보유 지분 14.9%를 사모펀드(PEF)인 이앤에프앰버사모투자합자회사에 420억원을 받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종택 이사장의 지분은 10.37%로 감소하고 이앤에프앰버가 인선이엔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매각가격은 주당 8205원이다. 매각대금은 이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210억원씩 오 이사장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수집과 운반 등 처리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 982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올렸다. 자동차 해체업체인 인선모터스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선기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자산총계는 2994억원, 자본총계는 1473억원이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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