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귀가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 1·2·3·5호선 7편성을 비상 대기하고, 탄력적으로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주변 교통이 통제될 경우 버스를 우회 운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집회 종료 시간대에 맞춰 심야 전용택시를 도심 인근에 배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광화문광장 인근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환기구 주변에 안전요원 219명을 배치하며 구급대원 소방관 등도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환경미화원과 자원봉사자 등 141명은 집회 장소 정리에 나선다.
서울시청 본관 1층과 시청 청계별관 로비에는 미아보호, 분실물 신고, 구급안전 안내소도 설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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