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상품·정보 맞춤형 제공…월 180만명 찾는 교육 종합몰"

입력 2017-02-12 14:46  

성공 프랜차이즈 - 여원동 에듀팡 대표


[ 노정동 기자 ] “공부할 때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양질의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내 1위 교육 종합몰입니다.”

창업 2년 만에 월평균 180만명이 방문하는 교육 사이트로 부상한 ‘에듀팡’의 여원동 대표(38·사진)의 말이다. 회사 개요를 설명해달라고 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에듀팡은 10만여개의 교육상품, 1만여개의 교육모임, 하루 6만명 이상이 방문해 소통하는 교육 커뮤니티 등 교육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수요자는 에듀팡을 통해 각자의 수준과 여건에 맞는 교육 상품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학원 등 교육 공급자는 학원 O2O(온·오프 연계)와 학원 비즈몰을 통해 마케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 대표는 오프라인 중심인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면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에듀팡을 시작했다. 그는 “에듀팡은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전 세대가 배울 수 있는 교육상품을 제공하고, 쉽고 편리하게 최적화된 교육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며 “에듀팡만의 핵심기술이 녹아 있는 빅데이터로 교육 수요자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팡은 작년 11월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 등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다양한 교육모임 정보를 제공하는 ‘에듀팡 교육 모임 서비스’로 교육모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최근 급증하는 동영상 콘텐츠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 동영상 모임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듀팡은 맞춤형 학원 찾기 서비스, 최저가로 학원 운영 물품을 제공하는 학원 비즈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학원비즈몰은 학원사업자들을 위한 폐쇄형 서비스로 학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결재 승인, 계정 생성, 부서별 예산관리 등 맞춤형 학원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지역에서 소규모로 학원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서비스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에듀팡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와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학원업무 전략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 대표는 “에듀팡이 학원총연합회 소속 전국 학원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학원 전용 비즈몰을 구축, 활용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교육시스템은 오프라인에 비해 비용절감에 장점이 있는 만큼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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