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소환…박상진 사장·황성수 전무도 소환

입력 2017-02-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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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내일(13일) 오전 9시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을 재소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재소환해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된 추가 사안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에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도 재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선 "내일 조사 이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월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부당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및 위증 등)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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