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CD TV패널 가격의 상승폭 둔화와 중화권 업체들의 설비가동,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를 기점으로 TV업체들의 재고축적이 마무리되고, LCD TV의 평균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요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배수(멀티플)의 관점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902%씩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LCD TV패널 수요가 당초 기대보다 약할 수 있다"면서도 "제한적이지만 성장은 이어진다고 본다"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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