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단지의 공장용지를 복합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다.
구조고도화사업은 낡은 공장을 첨단 공장을 탈바꿈시키고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칙칙한 산업단지를 첨단 단지로 변모시켜 젊은 인재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부지 용도 변경을 포함,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내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시설구역으로 변경해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산단공은 지역본부 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금년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업종고도화, 기업지원 분야 등 26개 사업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추진실적을 보였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민간대행사업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토록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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