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장용지 복합용도로 개발위한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입력 2017-02-13 10:53   수정 2017-02-13 10:55

낡은 산단 환경을 대체할 친환경 첨단 복합개발 기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단지의 공장용지를 복합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다.

구조고도화사업은 낡은 공장을 첨단 공장을 탈바꿈시키고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칙칙한 산업단지를 첨단 단지로 변모시켜 젊은 인재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부지 용도 변경을 포함,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내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시설구역으로 변경해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산단공은 지역본부 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금년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업종고도화, 기업지원 분야 등 26개 사업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추진실적을 보였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민간대행사업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토록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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