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시장공모를 통해 우체국 복합점포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복합점포는 서울중앙우체국 안에 미래에셋대우가 입점하는 BIB(점포 내 점포, Branch in Branch) 형태로 만들어진다. 미래에셋대우와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주식, 채권, 펀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우체국과 복합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최고의 원스탑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복합점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협의를 통해 분당 등 수도권에 3개 금융복합점포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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