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1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국민면접'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며 "저런 거지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압박면접'을 진행하는 패널은 강신주, 김진명, 허지웅, 진중권, 전여옥이 참여하고 있다.
'대선주자국민면접'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인성, 가치관, 역량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압박 면접'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첫 출연자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극단 한강의 단원 및 배우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해 촛불시위 관련 자신의 SNS에 "분노와 슬픔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드시죠? 토요일마다 광장에 나가 외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시죠?"라며 "그대로 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을 우리는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국민을 속이고 이런 무능력하고 부도덕한 지도자를 만들어낸 자들, 더러운 뇌물을 안기며 거대한 이익을 챙긴 자들, 이들을 절대 잊지 맙시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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