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4년만에 영업익 증가 기대-대신

입력 2017-02-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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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석 기자 ] 대신증권은 14일 파트론에 대해 4년 만에 영업이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017년 카메라모듈 매출은 6660억원으로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8 전면 카메라모듈은 종전 5M에서 8M로 상향, 추가로 자동초점(Auto Focus) 및 홍채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갤럭시A 시리즈의 전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 등을 포함하면 평균판매단가(ASP)는 15.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하드웨어 차별화가 적어진 시점에서 제조업체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사양을 상향해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시킬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파트론의 2017년 매출은 8863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각각 12.2%와 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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