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 안중근 의사 추모 왜?

입력 2017-02-14 08:33  

밸런타인데이인 14일이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날은 안중근 의사(사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제과업체들이 만든 밸런타인데이 탓에 한국인들이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이 묻혀버렸다"며 추모 열기를 높이고 있다.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안 의사는 함께 독립운동을 하던 우덕순과 거사를 계획했다. 같은 달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해서 이토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 의사는 일본 측에 넘겨져 뤼순(旅順) 감옥에 갇혔고,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일각에서는 안 의사의 서거일인 아닌 사형 선고일을 들어 밸런타인데이 문화를 반대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안 의사의 서거일은 3월26일이다. 안중근의사기념관 등은 안 의사의 서거일에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