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메디컬그룹의 해외병원사업 지주회사인 코라클은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오라클피부과 직영점을 다음달 초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연태 직영점이 위치한 연태시는 산동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도시다. 인구 8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태 직영점은 보다 많은 현지인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국 직영점 개원으로 코라클은 한국의 선진 피부미용의료기술을 현지에 빠르게 도입 및 정착시키고 다년간 축적된 병원운영 경험을 현지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매장관리 직원관리 인테리어 등 종합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중국 전역에 전파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의료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한 코라클은 현재 30여개의 지점을 개원했다. 2015년 해외 1호 직영점인 홍콩 침사추이점 개원, 지난해 성도 합작법인과 심천 직영점 개원에 이어 올해도 해외 직영점과 준직영점을 개원시키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영우 코라클 회장은 "연태 직영점 개원은 대한민국 피부과의 중국 진출에 큰 의미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선진 의료서비스를 중국 전역에 펼쳐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3월에는 하남성 허창 직영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직영점 사업 확장에 따라 오라클피부과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연태 직영점은 한국의 전문 의료진과 중국 CFDA(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최신 의료장비를 배치해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치료 항목은 피부미용 미용성형 미용치과 등이다.
또 연태 직원을 한국 본점인 청담오라클피부과성형외과의원에 파견해 최신 한국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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