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언론인 말레이메일이 김정남 암살범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말레이메일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LOL'이란 문구가 쓰인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은 김정남 피살 당시 공항 CCTV에 포착된 여성과 동일 인물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2명을 태웠던 택시기사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두 여성은 베트남 국정의 비밀 공작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여성이 북한에 의해 고용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두 베트남 여성이 아직 말레이시아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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