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매출 2500억 목표
[ 조아란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홈케어 렌털기업인 현대렌탈케어(대표 김화응·사진)가 온라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회사는 가구 브랜드 현대리바트의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리바트몰’에 입점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H몰’에 이은 두 번째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주로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공기청정기, 비데,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털사업을 벌여왔다. 방문판매를 하는 상담 채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설치된 매장을 통해서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리바트몰 입점을 통해 홈케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가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현대리바트몰을 많이 찾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하는 현대렌탈케어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점을 기념해 사은행사도 한다. 28일까지 현대렌탈케어 정수기 ‘현대큐밍’을 렌털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준다. ‘돌체구스토 피콜로 커피머신’ ‘일렉트로룩스 헨드블렌더’ ‘필립스 믹서’ ‘겐지아 스텐 칼블럭 세트’ 등을 준비했다. 현대큐밍 제품은 5년 약정에 3년 의무 사용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가입자 수 100만명,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정수기 이외에도 비데 연수기 등 환경 가전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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