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지난 15일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드림메이커' 6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각각 80명씩을 선발, 조리·제과·서비스매너·외국어 등 4개 분야를 4개월에 걸쳐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교육과정과는 별개로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받게 된다. 또, 학생들의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장 견학과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함께 한다.
호텔신라는 '드림메이커' 수료 이후에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휘경공업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드림메이커 6기 오제혁 군은 "파티시에가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원비가 부담스러웠는데 드림메이커를 통해 꿈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며 "신라호텔에 취업해 이후 드림메이커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년차로 접어든 드림메이커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9개월로 늘리고 프로그램 진행 방식도 일부 개편한다.
드림메이커는 오는 20일부터 3월17일까지 7기 학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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