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이익은 수출 증가와 사업회사의 실적호조로 늘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발생한 JW중외제약의 법인세 추납액과 자회사의 파생상품 평가손실 87억원이 인식돼 적자전환했다.
평가손실은 회계상의 문제로, 실제 현금 유출을 발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JW신약은 연결기준으로 2016년에 매출 834억원, 영업이익 67억원, 순손실 9억원 등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탈모·전립선비대증치료제 '네오다트', 항궤양제 '넥시알디',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등 신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순손실에는 지난해 자회사 JW크레아젠이 발행한 RCPS(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실 27억원이 반영됐다. 이 역시 실제 현금 유출은 없으며, 주식전환 또는 상환 시 해당 손실은 환원된다.
JW홀딩스는 주당 75원, JW신약은 주당 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