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괜찮았다"며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제과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베트남과 러시아를 합친 매출과 이익 규모는 중국의 17%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를 이들 국가에서 상쇄하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성장률이 올해도 3%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제과 수요 침체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주가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률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 연구원은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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