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6월 기말고사 후'에 쓰세요. 학과결정은 3월부터 필요해요.
√체크 포인트
3월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4월 중간고사, 6월 기말고사에 집중을 제대로 못해서 내신이 나빠질 수 있어요.^^
Q: 저는 인공신경망 개념을 이용한 딥러닝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컴퓨터공학과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를 언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과생이라서 글을 잘 쓸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화정고 예비고3 신상우)
A: 자기소개서의 시점은 7월(6월 기말고사 후)에 적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3월부터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어느 학과를 갈지 정해야 겠지요. 자기소개서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을 정확히 하고, 이에 대한 근거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제시하면 됩니다. 명확한 글쓰기가 중요한 것이지 아름다운 글쓰기가 중요하지는 않아요.
왜 자기소개서가 중요할까?
지원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보면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을 수업활동면, 친구와의 관계면, 미래 자신의 꿈과 적극성 등 학생의 지성, 인성, 활동성이 모두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생부의 기록들을 서로 대조해보아야 하는 종합적 사고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과생의 경우, 학생의 생물과목점수와 물리점수의 학년별 추세 그리고 독서기록, 생물수업과 물리수업에서의 학생의 모습, 동아리활동을 모두 결합해서 보았을 때 지원학과에 컴퓨터공학과에 부합하는 학생인지 아닌지가 결정됩니다. 대학입장에서는 입학관계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좀 더 체계적이고 지원학생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원자가 자신의 꿈과 끼를 독서면, 수업면, 동아리면, 친구와의 관계면 등 학생부 기록과 자신의 경험을 종합해서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보여준다면, 대학교 입학사정관이나 학과 교수님이 학생에게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할까?
대학 강의는 교수님의 강의주제 범위에서 학생들이 팀으로 나누어 토론하고, 발표하며 궁금한 것을 서로 질문하면서 학문적 지식을 쌓아가는 것을 기본틀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을 잘 따라오기 위해서는 ①배우는 과목인 지원학과에 관심이 커야하고, ②평소에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사고와 토론/발표에 익숙하며, ③상대방 설득을 위해 객관적 자료를 찾고 제시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자기소개서’라는 학생이 직접 작성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객관적 근거인 자신의 학교생활 중 활동을 근거로 단계별 과정중심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언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6월 기말고사 후 7월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이예요. 인공신경망 개념을 통한 알고리즘 중 딥러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신상우 학생의 경우, 컴퓨터 공학과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과목, 물리과목, 수학과목에서 점수는 우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된 과목을 배우는 데 있어서 성실성, 관심도,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컴퓨터 공학과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을 알 수 있겠지요. 그런데, 3월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4월 중간고사, 6월 기말고사에 집중을 제대로 못해서 내신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표> 학생부를 통한 학생 특성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정리한 후 일주일 또는 하루에 집중해서 완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학생을 위해 집중적으로 도움을 줄 방법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파이팅^^ 질문을 보낸 학생 중 선정하여 ‘굿바이논리야’ 또는 ‘내인생10년후’ 를 보내드립니다.
질문은 hm6161@naver.com이나 에스논술분당학원(031-717-5487, 네이버블로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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