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생전에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토로

입력 2017-02-17 17:15  



김정남이 생전에 자신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중국의 한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이 올해 초 "언제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얘기를 싱가포르에 사는 친구에게 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고급호텔 중식당에서 이 친구와 식사를 함께하면서 "난 더 이상 정치에 흥미가 없는데 정은이는 믿지 않는 것 같다"며 "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걱정"이란 말도 했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김정남이 수년 전부터 신변안전을 신경 써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정남은 당시 식사자리에서도 김정은의 숙청 등 '강권(强權) 통치'를 부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