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 현대차 인재개발센터에서 대학생 멘토 및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 160명 등이 참석한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의 중고생 자녀들 80명이 지난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2016 세잎클로버 찾기 수료증을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데 착안해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준다는 의미에서 2005년 ‘세잎클로버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대학생 1대 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협업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400명이 넘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도움을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잎클로버 찾기는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과거 멘티였던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를 가진 의미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찾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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