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주 연속 대선 지지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전국 성인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선 지지율은 32.5%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문 전 대표는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인 안 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는 좁아졌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20.4%였다.
문 전 대표는 충청(안희정 32.2%·문재인 30.0%·황교안 14.4%)과 50대(안희정 25.8%· 문재인 23.5%·황교안 19.0%)에서 안 지사에 뒤처졌다.
자유한국당의 주자로 여겨졌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린 14.8%로 집계돼, 지난 3주간 상승세가 주춤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7%포인트 내린 8.8%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0.3%포인트 오른 8.1%,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주와 동일한 3.9%를 나타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한 2.6%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0.2%포인트 내린 2.1%로 집계됐다.
그밖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1.8%,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0.1%포인트 떨어진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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