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시 모델의 DRAM 탑재 용량 범위가 4~8GB로 2~4GB 였던 2016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최종 수요 증가율 정체를 감안해도 DRAM 수요 증가 추세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예상 스마트폰 출하량 14억5000만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의 성장률 정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소폭 성장(0.3%)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대당 탑재용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진 것처럼 올해도 탑재용량 증가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당 DRAM 탑재 용량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년보다 20~25% 증가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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