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졸리는 20일(한국시각) BBC월드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긴 한숨과 함께 "이혼 과정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어 "그 일(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에 대해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더니 눈물을 글썽였다.
또 "우리는 가족이고 앞으로도 계속 가족일 것"이라며 "힘든 시간들을 통해 더 강한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홍보를 위해 캄보디아를 찾고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세기의 커플로 불리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해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매덕스(15) 팍스(13) 자하라(11) 샤일로(10) 녹스-비비안 쌍둥이(8)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안젤리나 졸리가 임시 양육권을 행사하며 자녀를 돌보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 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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