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전경련 탈퇴…4대그룹 모두 탈퇴

입력 2017-02-21 14: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차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탈퇴한다. 현대차를 포함해 11개 계열사가 모두 탈퇴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 LG를 시작으로 삼성, SK 등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을 떠났다.

현대차는 21일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외에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곧바로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전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탈퇴원을 제출한 현대차를 시작으로 나머지 계열사인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이날 중으로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공식 탈퇴를 하지는 않았으나 올해부터 회비 납부를 중단하는 등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경련은 박근혜 정부의 요구에 따라 주요 기업에서 774억원을 거둬 미르·K스포츠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수금창구’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1961년 설립돼 '재계 맏형'을 자처해온 전경련은 55년 만에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4대 그룹이 빠지면서 다른 주요 그룹의 ‘도미노 탈퇴’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렇게 주요 회원사가 줄줄이 탈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와해 위기에 몰린 전경련의 붕괴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