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3' 백종원, 전국민을 만능 요리꾼으로

입력 2017-02-21 16:58  


강력한 제자들과 더 강력해진 백종원이 돌아왔다. '집밥 백선생'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꿀팁과 재미를 예고했다.

tvN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의 요리 지도 아래 제자들이 집밥 요리를 배우고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시즌을 맞아 '한 번 배워 평생 써먹는 집밥의 기술'을 모토로, 싸고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백종원표 집밥 레시피를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집밥 백선생3' 제작발표회에는 박희연 PD를 비롯해 백종원,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이 참석했다.

백종원은 "집에서 음식을 안 하던 아버님이 요리를 시작하며 음식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었다. 가족들끼리 대화도 생겼다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시즌3를 통해 좋고, 맛있고,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숨은 요리 고수' 양세형, '생존 집밥'에 도전하는 워킹맘 남상미, '자칭 요리영재' 이규한, '대한민국 대표 자취남' 윤두준이 새 제자로 합류했다. 이들은 '집밥 백선생'을 통해 행복, 효도, 자기만족을 얻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양세형은 "나는 먹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집밥 백선생'은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곳"이라며 "기술을 전수받아 행복을 얻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행복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두준은 "어머니께 라면조차 끓여드린 적이 없다. '집밥 백선생'을 통해 한상차림을 배운 뒤 꼭 대접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규한은 "혼자 살다 보니 대부분 시켜먹는다. 앞으로는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워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사연과 요리실력을 가진 제자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시즌에서는 만능 간장, 만능 춘장 등 백종원만의 황금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종원은 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또다른 새로운 레시피를 탄생시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만능 간장을 만들어놓고 사용하지 못 하는 사람이 많다. 시청자의 마음으로 더욱 쉽고 간단한 만능 소스를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번에는 만능 소스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늘 (21일) 방송에는 제자들의 요리 실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전파를 탄다. 요리 과정 중 백종원의 깨알 팁들이 대방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집밥 백선생3'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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