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20일 기준 지역 인구가 25만178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12년 7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할 당시(10만751명)에 비해 인구가 2.5배로 증가했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달에만 1859명이 늘었다.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데다 올해 입주 예정 가구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4만2000여명이 추가로 들어와 세종시 인구는 3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세종시에는 2010년 1582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8만58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올해도 연말까지 1만609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초까지 40개 중앙부처와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됐고 공동주택 공급과 편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2일 열리는 ‘행복도시 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구 25만명 돌파를 기념해 25만 번째 전입 시민에게 인증서를 준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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