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항상 새로운 것(역할)을 시도하고 싶어요. 부딪치고 깨지더라도 '아직은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이니까요."
박보영은 22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시도를 주저하고 무서워하는 때가 올 것 같다"며 "아직 20대이니까 최대한 많은 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을 맡았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특이한 성격의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 벌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평화롭던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여성 연쇄실종사건과 세 남녀의 로맨스가 얽혀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욱씨남정기' 등을 맡은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를 선보인 백미경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첫 회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JTBC는 기존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던 금·토드라마의 시간대를 11시로 이동, 심야를 주력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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