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꽃·나무길 휴식공간
남대문시장·약현성당 등 연결
[ 백승현 기자 ]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서울로·사진)을 오는 5월20일 공식 개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로 7017은 1970년 건설된 폭 10.3m, 길이 1024m의 서울역 고가가 2017년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뀐다는 의미다.
서울로엔 2만4000여그루의 나무와 꽃이 심긴다. 도서관과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연결 통로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된다. 현재 공정률은 70%다.
서울시 관계자는 “5월 서울로가 활짝 피어나 시민 추억 속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과 개장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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