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방식으로 인력을 채용하게 돼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아직도 NCS가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국경제신문과 손잡고 한경NCS직무모의평가를 온라인 기반으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성창화 (주)시스템앤솔루션 대표(사진)는 한경NCS직무모의평가(www.ncspass.co.kr)를 출시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성 대표는 “한경은 금융NCS1종 시험을 개발한 선두주자로 NC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시험과 함께 온라인 기반 시험이 짝을 이루면 취업준비생들이 보다 쉽게 NCS 채용 방식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지난 20일 ‘한경NCS직무모의평가시험’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첫 시험인 점을 감안해 성 대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 평가하도록 요구한 직무수행능력과 직업기초능력 중 직업기초능력에 초점을 맞춘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했다. 이날 시험에선 취업을 앞둔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들이 응시생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모의평가는 응시료가 1만65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해 응시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성 대표는 “직업기초능력을 검증해본 경험이 전혀 없는 응시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의사소통능력, 정보분석능력 등 6개 영역을 검증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응시생들은 이번 응시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점을 성적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성적표에 부문별 평가와 해석이 들어가 있는 것이 이 시험의 장점”이라고 했다. 제2회 한경NCS직무모의평가는 오는 5월 시행될 예정이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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