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40만명 역대 최저

입력 2017-02-22 20: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통계청, 전년비 7.3% 감소
사망자는 28만명 최대



[ 김주완 기자 ] 작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빠른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두 통계의 격차가 커지면서 출생에서 사망을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22일 통계청의 ‘2016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전년(43만8400명)보다 3만2100명(7.3%) 줄었다.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감소한 출생아 수는 전년 한 달에 태어난 아이 수와 비슷해 한 달 치 출생아가 사라진 셈”이라며 “아이를 가장 많이 낳는 30대 초반 여성 인구가 줄고 혼인율이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은 지난해 7.9명으로 전년보다 0.7명(8.1%) 줄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17명이었다. 전년(1.24명)보다 0.07명(5.6%) 감소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5100명(1.8%) 늘었다.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최대치였다. 통계청은 고령인구 증가로 사망자 수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는 12만5300명으로 전년보다 3만7200명(22.9%) 줄었다. 역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다. 감소율은 22.9%로 역대 최고치였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