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뒤집혔을 때 견디는 정도인 천장 강도 기존보다 14% 향상
급회전시 차량 안정적 유지, 섀시통합 제어 시스템 적용
경차 최초로 AEB 시스템 장착
전방 차량과 충돌 가능성 인식
자동으로 브레이크 작동
[ 장창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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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안전성은 말 그대로 차량이 외부 물체와 충돌했을 때 차량 내부의 승객을 얼마나 보호해줄 수 있느냐를 말한다. 차체 구조 및 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행안전성은 급커브, 급제동, 급가속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이 얼마나 안정적인 운행을 할 수 있느냐다. 사고예방성은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만약 사고가 날 경우에도 에어백 등을 통해 탑승자의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차체 강성 강화 통해 동급 최고 충돌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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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급 이상)을 기존 22% 대비 두 배인 44%로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또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8m) 대비 크게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했다. 특히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 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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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주행안전 기술로 안전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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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닝은 △코너링 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앞바퀴 2개의 휠 사이에 토크 차이를 줘 차량 민첩성과 조향 성능을 향상시키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제동 시 좌우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압력을 이용해 직진으로 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는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을 각각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빈번한 제동으로 제동력이 손실됐을 때 더 큰 압력으로 제동을 보완해주는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FBC)을 통해 제동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신형 모닝은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및 타이어 성능 개선을 통해 동급 최소 제동거리(42.3m)를 구현했다. 시속 100㎞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45m를 채 가지 않고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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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탑재로 사고예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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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닝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을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넣어 사고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경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들어간 7에어백 시스템 △측면 충돌감지 센서 4개를 적용해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닝은 경차 최초로 차량 충돌 시 시트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전 좌석에 기본 적용했다. 급제동 상황에서 차량이 안전벨트를 한 번 더 조여주는 것으로, 보통 앞좌석에만 적용했지만 이번에 뒷좌석까지 확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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