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로 통화 상대방이 눈앞에"…SKT, '텔레프레즌스' 기술 공개

입력 2017-02-23 19:02  

MWC 2017서 첫선

증강현실 기반 홀로그래픽
상대방 아바타와 마주보며 원격으로 실시간 소통가능



[ 이정호 기자 ] SK텔레콤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증강현실(AR) 기반의 홀로그래픽 통화 솔루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를 선보인다.

텔레프레즌스는 말 그대로 멀리 떨어진(tele) 사람들이 서로 가까이에 존재(presence)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통화 기능이다. 머리에 전용 디스플레이를 쓰거나 허공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통화 상대방의 아바타를 마주한 채 대화할 수 있다. 주변에 가상 데이터를 띄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의료진이 환자의 내장 기관 정보를 3차원(3D) 홀로그래픽으로 공유하면서 공동 진료할 수 있다.

가상현실(VR)과 AR을 결합한 혼합현실(MR:mixed reality) 솔루션도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MR은 여러 사람이 공장을 견학할 때 건물 외관은 AR을 통해, 건물 내부는 VR을 통해 각각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텔레프레즌스와 MR 기술 모두 5세대(5G) 통신 기술과 함께 개발된 융합 서비스”라며 “5G 상용화에 맞춰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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