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전통광고(TV, 신문, 라디오, 잡지)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디지털 광고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미디어렙과 Ad 테크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1위 사업자인 나스미디어의 영향력과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광고시장에서 디지털 광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도 디지털 광고의 비중은 2008년 15.3%에서 지난해 30.0%로 성장했다.
그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선빅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미디어렙사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나스미디어가 변화의 최대 수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엔서치마케팅(NSM) 인수효과와 시장점유율 확대로 올해 실적은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6.7% 늘어난 1096억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2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NSM의 인수에 따른 기존 온라인 광고 사업 취급고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광고 및 검색 광고의 통합 경쟁력 확보, 디스플레이광고 시장점유율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부진했던 디지털방송 사업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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