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탁 연구원은 "TV패널업체의 생산량 증가와 부자재 비용 절감 등으로 OLED TV와 LCD TV의 세트가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OLED TV가 보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LG전자 55인치 OLED TV 가격은 2016년 초 5069달러였으나, 2017년 초에는 2497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TV 판매액 중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에서 2016년 12.5%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엔 15%를 상회할 것"이라며 "LG전자는 보급화 단계에 접어든 OLED TV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