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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장중 2080선으로 하락했다.
2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7포인트(0.29%) 내린 2088.15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095.47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8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장중 내내 인프라투자 지연 우려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의회 연설을 앞두고 세제 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분간 미 증시의 강세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세제 개혁,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전망이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금리인상 기대감도 시장에 선반영돼 강세장을 변화시킬 요인은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반면 한국 증시는 변화보다는 관망세를 보이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서 연구원의 전망이다.
외국인은 1202억원의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6억원과 8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5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강세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19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0.52포인트(0.08%) 감소한 614.23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2억원과 41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각각 1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섬유의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IT부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 오른 1131.30원에 거래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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