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톤아시아는 이날 삼본정밀전자 지분 55.47%를 블루사이드에 843억원에 파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제작한 개발사다. 신사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삼본정밀전자 인수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게임 전용 헤드폰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제품군을 개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코스톤아시아는 이번 매각을 통해 2년여 만에 50% 가까운 차익을 올렸다. 주당 매각금액(1만6000원)은 인수 당시 매입금액(1만500원)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코스톤아시아는 2014년 11월 삼본정밀전자 지분 58.62%를 588억원에 사들였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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