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출소 후 첫 공식석상…'한국대중음악상' 시상자 참석

입력 2017-02-28 10:43  


대마 흡연 혐의로 1년 6개월간 복역했던 래퍼 이센스가 출소 후 대중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센스는 28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2017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이센스는 지난해 '올해의 음반' 등 2개 부문을 수상해 관례에 따라 시상자로 참석하게 됐다. 그러나 축하공연 여부는 미지수다.

이센스는 작년 2월 열린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여,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자신의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의 유일한 피쳐링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XXX의 래퍼 '김심야'가 2개 부문에서 대리수상을 한 바 있다.

이센스는 지난해 10월 출소 이후, 올해 새 믹스테입 '이방인'을 발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다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이번 시상식이 오랜만에 대중들앞에 서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에는 ABTB, 단편선과 선원들, 방백, 이상의날개, 조동진 총 5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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