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국내 첫 매장을 내달 열기로 했다.
테슬라코리아는 28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와 서울 청담동 매장을 각각 내달 15일, 17일부터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문을 여는 매장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S 90D를 직접 보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여러 옵션을 선택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환경부 인증을 마친 모델S 90D는 옵션에 따라 가격이 약 1억2100만~1억6100만원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378km를 달릴 수 있다.
모델S 90D의 시승도 시작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온라인으로 시승 신청을 한 고객에게 일자 예약을 위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코이라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고객들로부터 확정 주문을 받고 있다. 고객 인도는 오는 6월께 진행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 일반 고객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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