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구혜선, 노래 정말 잘해…깜짝 놀랐다"

입력 2017-02-28 15:37   수정 2017-02-28 15:39


배우 엄정화가 구혜선의 노래 실력과 연기를 극찬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백호민PD를 비롯해 엄정화, 구혜선,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엄정화는 "구혜선에게 깜짝 놀랐다. 그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 아름답고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다른 매력이 있다.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무대에 섰지만 얼마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기 때문에 무대의 시간차가 느껴지진 않았다. 주영훈의 곡을 노래할 때 옛날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분)의 애증과 연민이 얽힌 인생사를 그린 드라마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3월 4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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