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4월 러시아 방문…북방영토 협상 속도

입력 2017-03-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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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양국이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두 정상이 합의한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의 양국간 '공동경제활동' 협상을 진척시킬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오는 18일 차관급 협의와 20일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공동경제활동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양국은 북방영토 출신 일본인들의 고향 방문 절차 간소화 방안, 선박 외에 항공기를 이용해 방문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22~23일께 항공기를 이용한 북방영토 출신 인사들의 고향 방문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북방영토 출신 인사들의 고향 방문은 전세 선박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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