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은 주택시장 부진 우려로 대형 건설사의 분양이 저조했지만 GS건설은 4건의 대형단지를 공급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전국 3개 단지 분양을 진행해 차별적 우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김포 자이더빌리지(525호, 33대1)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용지에 단독주택단지를 공급한다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대전 복수 센트럴자이(866호, 2.8대1) 분양을 통해 지방 공급에서 대단지 및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확인시켰다"고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956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2.0%, 14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의 전환사채 물량이 주가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전환가격 이하인데다, 주가수준이 실적 추정치 대비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요인이 되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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