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허지웅 "'미우새' 촬영 후 10kg 쪘다"

입력 2017-03-02 09:25  


방송인 허지웅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허지웅, 김제동, 로봇 공학자 데니스홍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허지웅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아버지가 교수셨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학교에서 갱지를 많이 얻어와 늘 종이가 쌓여 있었다.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당시 주제는 괴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은 "허지웅이 어머니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냐"라고 물었고, 허지웅은 "좋아하신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 후 화장을 한 번도 안 하셨다. 늘 집에만 계시고 사람들과 대화도 안 했다. 그런데 지금은 당신이 예쁘다는 걸 다시 깨달았나 보다. 눈썹 문신하시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유희열은 "그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게 하나씩 변화가 생기더라. 편의점 음식만 먹다가 가스를 설치해서 요리를 해 먹기 시작했다"라고 전했고 허지웅은 웃으며 "10kg 쪘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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