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인동에 대해 8.43%의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을 내렸다. 이는 예비파정 결과인 3.79%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인동은 인을 포함하고 있는 동으로 탈산제나 인청동 제조용으로 쓰인다. 지난해 기준 미국 수출핵은 356만달러(약 40억6000만원)다.
특히 이번 결정은 트럼프 미 정부 출범 이후 나온 첫 반덤핑 관세 최종판정이다. 관세 부가 여부를 마지막으로 가리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달 13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여기서 산업피해 긍정 판정이 내려지면 같은달 20일부터 8.4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1월과 2월 한국산 화학제품인 가소제(DOTP)와 합성고무(ESBR)에 대해 잇달아 예비관세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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