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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비스를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 ‘숨고’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에 입성한다. 국내기업이 와이콤비네이터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 기관이다.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박스 등 유명 스타트업들이 와이콤비네이터에서 탄생했다. 출신 스타트업의 유치 투자액은 누적기준으로 7조원 이상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65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경쟁률도 대략 200대 1 수준으로 치열하다.
숨고에 앞서 국내에서는 뷰티 이커머스 ‘미미박스’, 라이브 채팅 솔루션 ‘샌드버드’, 그리고 가사 도우미 O2O 서비스 ‘미소’가 와이콤비네이터에 입성한 상태다.
숨고는 음악 강습, 웨딩플래닝, 이사용달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의 소비자와 연결하는 O2O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이다. 지난 해 5월 본엔젤스로부터 4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난달 까지 593%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누적 거래액은 1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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