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 황교안·이재명 8%
[ 김채연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4%의 지지로 1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 논란으로 1주일 만에 6%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여론조사(2월28일, 지난 2일 조사, 101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각각 34%,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포인트에서 1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안 지사의 지지율 하락세는 ‘선한 의지’ 발언(2월19일) 논란 이후 민주당 지지층과 광주·전라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60%에서 65%, 광주·전라 43%에서 44%로 소폭 올랐다. 문 전 대표는 60대 이상, 대전·세종·충청에서만 1위를 내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9%였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각각 8%로 변동이 없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