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자 맞춤 화장품 '생생 체험'
[ 이수빈 / 민지혜 기자 ] 습관적으로 에센스를 바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 효과가 있긴 한 건가.’ 시중에 나와 있는 에센스 종류만 해도 미백 주름 모공 수분 각질 진정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다 사서 바를 수도 없다. 내 피부에 가장 필요한 에센스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읽은 것일까. 화장품 업체들이 맞춤형 에센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나만의 에센스’를 만들어준다는 점을 내세운다. 20대와 30대 기자가 LG생활건강 르메디와 키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를 체험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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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건 '르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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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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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은 바람만 불어도 금세 얼굴이 빨개지는 등 평소 느꼈던 불편함도 피부가 건조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술을 멀리하라고도 했다.
에센스는 모공과 진정 기능을 담아 제조해줬다. 라벨에 들어가는 글씨체와 문구는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발라보니 수분감이 느껴졌다. 세안 후 바르면 피부에 쏙 스며든다. 피부 측정 결과에 따라 수면 자세를 고치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왼쪽 얼굴이 오른쪽 얼굴보다 어려 보인다는 측정 결과에 맞춰 머리 가르마도 바꿨다. 피부톤은 가장 밝은 웜톤으로 나왔다. 코랄 계열 립스틱이 제일 잘 어울리는 피부라는 조언도 받았다.
키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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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가장 비슷한 상태를 골라줬다. 앰풀 두 개를 스콸렌 에센스에 섞으면 제품이 완성된다. 직접 섞어도 되고 상담원이 섞어주기도 한다. 묽은 오일 제형 에센스라서 그런지 피부에 막을 씌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기 전 바르면 다음날 모두 흡수되고 피부가 보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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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엘 '아포테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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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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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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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전문 상담원이 앰풀을 피부강화 에센스에 배합했다. 20초가량 잘 섞어주면 앰풀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상담원이 설명했다.
갈색 유리병에 담겨 있다. 가급적 서늘한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했다. 아침저녁으로 4~5방울 정도 사용하면 3개월간 쓸 수 있다.
사용해보니 오일 타입의 이 에센스는 흡수력이 좋고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줬다. 세안 후 르메디의 촉촉한 수분 타입 에센스를 먼저 발라 흡수시킨 뒤 오일 타입의 키엘 에센스를 덧발라 쓰는 게 좋았다. 영양성분을 피부 속에 가둬두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2주가량 사용해본 결과 피부결이 확실히 좋아졌다. 안색이 좋아 보인다는 말도 종종 듣고 있다.
이수빈 /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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