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토미 페이지 사망...향년 46세

입력 2017-03-05 11:13   수정 2017-03-05 11:15

1990년대 초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가수 토미 페이지가 사망했다. 향년 46세.

5일 빌보드닷컴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토미 페이지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가 명백히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토미 페이지는 1990년 발표한 음반 '내 마음속 그림들(Paintings In My Mind)'의 수록곡 '당신의 모든 것이 되겠어요(I'll Be Your Everything)'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렸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1994년에는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토미 페이지는 한국계 혼혈로 알려져 있으며 외증조 할머니는 한국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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