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실무형 호텔리어' 키우는 메이필드호텔스쿨

[ 강영연 기자 ]
5성급 호텔인 메이필드호텔이 직접 설립·운영하는 메이필드호텔스쿨은 호텔관광카지노 전문교육기관이다. 교육부가 인가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2년 교육과정을 마치면 전문학사 학위를 준다. 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2007년 설립됐으며 캠퍼스는 서울 외발산동의 메이필드호텔 안에 있다.

교육과정은 호텔관광경영, 관광식음료, 호텔카지노,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등 다섯 가지가 있다. 호텔조리는 한식 중식 동양식, 호텔제과제빵은 제과제빵과 디저트 케이크아트 과정으로 나뉜다.

각 과정에는 외국어, 관광이론 등 이론뿐 아니라 실습도 포함돼 있다. 강의는 한 반에 30명 이내로 한다. 실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돼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메이필드호텔스쿨은 설명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호텔에서 일할 수 있는 ‘메인클럽(Main Club)’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호텔리어들은 보통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정식 채용되는데 메인클럽은 학교를 다니면서 이런 인턴십 과정을 미리 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메이필드호텔스쿨과 함께 있는 메이필드호텔에서 방과 후나 방학 기간에 인턴십을 하면 호텔 경력으로 인정해준다. 수료증도 지급한다. 인턴 기간 동안 월급도 준다.

매년 3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오는 10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한다. 이후에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스쿨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3년 연속 호텔서비스우수인력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며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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