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을 7번 바르는 화장법이 인기라는데

입력 2017-03-06 09:24   수정 2017-03-06 09:38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따스해진 낮기온에 한강변에 산책을 나가거나 가까운 교외로 떠나는 분들도 많아졌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햇볕에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에 상하기 쉽습니다. 피부 전문가들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하기 쉬운 계절 특성상 보습관리가 필수라는 설명입니다.

미국 약국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최근 ‘7스킨법’이라는 보습 관리방법을 공개했습니다. 환절기에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7스킨법’은 말 그대로 스킨을 7번 덧바르는 겁니다. 스킨 여러 번 바른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싶겠지만, 스킨이 금세 증발되지 않도록 여러 차례 겹쳐 바르는 것만으로도 수분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세안 후 첫번째 단계에서는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적셔 피부 결을 정돈해주듯 안에서 바깥으로 발라줍니다. 얼굴에 남은 스킨을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준 뒤 이같은 과정을 6번 더 반복하면 됩니다. 여러 차례 겹쳐 바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유분과 수분의 균형감이 맞춰진다고 하네요. 또 마지막 7번째 스킨을 바른 뒤 유분기가 있는 에센스나 페이셜 오일을 1~2방울 정도 덧발라주면 피부 속 깊숙이 흡수시킨 수분이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키엘 관계자는 “단순해보이는 방법이지만 7스킨법을 따라 하면 메이크업도 오래 지속되고 유·수분 밸런스가 맞춰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엘은 뷰티 전문 웹툰작가 ‘된다’의 <솔직한 미용만화>를 통해 7스킨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피부 보습 관리법으로 소개되면서 점차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여러 번 덧바르기 위해서는 스킨의 성분과 종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금세 증발되지 않는 무알코올, 무향료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끈적거리는 질감보다는 액체형 토너를 사용해야 잘 흡수됩니다. 키엘에서는 스테디셀러 ‘칼렌듈라 꽃잎 토너’를 추천했습니다. 건성 피부타입일수록 이 스킨관리법이 유효하다고 하니 환절기에 활용해보면 어떨까요.(끝)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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